03. Risk Surface 최소화를 위한 클라우드 보안 강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컨테이너, 서버리스 아키텍처, 그리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채택은 조직에 높은 확장성, 운영 효율성, 그리고 민첩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기존 보안 모델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분산적이고 동적인 특성은 전통적인 보안 경계를 무력화하며, 보안 리스크의 규모와 복잡성을 동시에 확대한다. 기업들은 물리적 데이터센터에서 다룰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기존의 정적이고 경계 중심적인 보안 방식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대응기술 그림 3-1] 클라우드 활용 현황과 전망 (출처 : 2024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현황과 전망, IDG Korea)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이 직면하는 보안 과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동적인 워크로드, API 중심의 데이터 교환, 글로벌하게 분산된 인프라는 전통적인 보안 접근법으로는 관리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취약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하게 하지만, 보안 사고의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의 영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산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날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단순히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DevSecOps(Development, Security, Operations)는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 핵심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안을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에 통합하여 조직 전반에 걸쳐 보안 문화를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DevSecOps는 [대응기술 표 3-1]과같이 보안이 개발과 운영의 모든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개발팀, 운영팀, 보안팀 간의 긴밀한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
[대응기술 표 3-1] DevSecOps 환경에서의 각 팀별 역할 예시
이러한 협업 구조는 보안 리스크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통적인 보안 점검에서 흔히 발생하는 후속 조치 부담을 줄여주고,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DevSecOps는 자동화된 도구와 지속적인 통합(CI) 및 지속적인 배포(CD) 파이프라인을 통해 보안 검사를 일상적인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로 만든다. 자동화된 보안 검사는 코드 작성 및 통합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사람의 개입 없이 빠르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안의 효율성과 반응 속도를 크게 향상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에 미치는 보안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대응기술 그림 3-2] DevSecOps Toolchain (출처 : Gartner)
DevSecOps를 통해 보안이 조직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보안 구현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핵심 보안 영역을 다루어야 하며, 각 영역은 고유한 보안 요구 사항과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 접근 및 권한 관리가 미흡하면 불필요한 권한 부여와 데이터 유출, 비정상적 접근으로 인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소 권한 원칙과 체계적인 관리가 부재할 때 더욱 심각해진다. 이러한 문제는 사전에 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접근 권한을 관리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은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고 관리함으로써, 민감한 데이터와 시스템에 대한 불필요한 접근을 방지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준수하게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권한으로 인한 보안 위험을 줄이고, 내부 및 외부의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사용자가 접근 가능한 리소스와 그 접근 방식에 대한 엄격한 정책을 설정함으로써,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CIEM(Cloud Infrastructure Entitlement Management)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서 권한이 과도하게 부여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 환경은 복잡하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권한 설정이 쉽게 과도해질 수 있으며, 이는 내부자 위협이나 계정 탈취와 같은 보안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CIEM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권한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는 경우 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조직은 최소 권한 원칙을 더 철저히 준수할 수 있으며,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IAM과 CIEM은 [대응기술 표 3-2]와 같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클라우드 보안에서 권한 관리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IAM을 통해 초기 권한 부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CIEM을 통해 주기적으로 권한을 검토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조직은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안전한 접근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접근 제어가 표준화되고, 불필요한 권한으로 인한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대응기술 표 3-2] IAM과 CIEM의 기능과 역할 비교 : 클라우드 접근 제어 및 권한 관리의 핵심 요소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컨테이너, 가상머신,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워크로드가 빠르게 생성·제거되며, 이를 보호하는 동적인 보안 관리가 필수적이다. 워크로드 보호가 미흡할 경우 데이터 유출, 악성코드 감염, 서비스 중단, 규정 준수 실패 등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내부 위협과 취약점을 통해 공격이 확산될 위험도 커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는 런타임 보호, 취약점 스캔, 규정 준수를 통해 워크로드의 안전을 보장한다.
[대응기술 그림 3-2] CWPP (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출처 : Gartner)
주요 솔루션으로는 Palo Alto Prisma Cloud, Trend Micro Deep Security, McAfee MVISION Cloud 등이 있으며, 이들 도구는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일관된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워크로드 보호는 단순히 클라우드 제공자의 기본 보안 기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워크로드의 생성, 배포, 실행 모든 단계에서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보호해야 하므로, CWPP는 이 모든 과정에서 통합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CWPP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종합적인 워크로드 보호를 제공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취약점 관리, 규정 준수를 통해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보안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조직은 클라우드 내 워크로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며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클라우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잘못된 설정(Misconfiguration)은 주요 보안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복잡한 클라우드 설정으로 인해 잘못된 권한 부여나 보안 그룹 설정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는 데이터 유출, 무단 접근, 서비스 중단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은 클라우드 리소스의 보안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설정을 자동으로 탐지 및 수정하여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CSPM은 실시간 점검과 정책 기반 관리를 통해 일관된 보안 규정을 유지하며, 리소스의 보안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보안 가시성을 높인다.
[대응기술 그림 3-3] CSPM (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Architecture (출처 : Progress, 재구성 : 이글루코퍼레이션)
특히, 멀티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CSPM은 각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리소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일관된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또한, CSPM은 GDPR, HIPAA, PCI-DSS와 같은 산업 표준과 법적 요구 사항 준수를 지원하여 규제 준수 관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CSPM은 잘못된 설정으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클라우드 리소스의 보안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보안 규정을 준수하도록 보장하며,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관리가 미흡하면 심각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 접근 제어 부재는 데이터 유출과 무단 접근 위험을 높이고,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감염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관리, 데이터 보호, 사용자 활동 모니터링을 담당하여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하는 핵심 보안 솔루션이다. CASB는 보안 리스크를 줄이고 데이터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며, 통제력과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CASB의 주요 기능은 접근 제어, 데이터 보호, 사용자 활동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으로, 특히 데이터 유출 방지와 비인가 접근 차단으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정상 행동 탐지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대응기술 그림 3-4] 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Architecture (출처 : Gartner)
CASB는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배포되며, 이를 기반으로 [대응기술 표 3-3] 와 같이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대응기술 표 3-3] 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종류
섀도 데이터는 데이터 보안의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이는 원본 데이터와 동일한 보안 정책, 제어, 또는 모니터링의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 저장소에 백업되거나 복사 또는 복제된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조직 내부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예를 들어, DevOps 팀이 반복적인 개발과 테스트 과정에서 여러 개의 새로운 데이터 저장소를 생성하고, 이 과정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복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 데이터 저장소가 보안 설정이 미흡하거나, 접근 제어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 한 번의 잘못된 구성만으로도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섀도 데이터가 무단 액세스에 노출되면,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전적 손실과 평판 훼손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섀도 데이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은 조직 내 모든 데이터 저장소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섀도 데이터를 탐지하여, 데이터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다. 또한, 데이터의 민감도와 중요도를 분석해 적절한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적용함으로써 잘못된 구성으로 인한 보안 위험을 최소화한다.
DSPM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고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GDPR, HIPAA 등의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보고서를 생성한다. 특히 DevOps 환경에서 새로운 데이터 저장소 생성 시 자동으로 보안 설정과 접근 제어를 적용해 섀도 데이터의 무방비 상태를 방지하며, 이를 통해 DSPM은 섀도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보안 태세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대응기술 그림 3-5] DSPM Process and Evaluation (출처 : Gartner)
지금까지 살펴본 각각의 도구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면 데이터가 분산되고 운영 복잡성이 증가하며, 도구 간 통합 부족으로 인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에 반해, CNAPP(Cloud-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은 이러한 도구들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된 보안 정책 적용과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하여 보안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CNAP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다양한 보안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분산된 보안 도구를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어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의 일관성을 보장한다.
[대응기술 그림 3-5] CNAPP Detailed View (출처 : Gartner)
또한, CNAPP는 모든 클라우드 보안 요구 사항을 단일 플랫폼에서 해결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보안 상태 점검, 규정 준수 지원, 자동화된 대응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보안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CNAPP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간소화하고 강력한 보안 기반을 제공하며, 조직의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레임워크를 도입할 때는 조직의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솔루션이 클라우드 워크로드(IaaS, PaaS, SaaS)에 원활히 통합되고, 기존 인프라 및 보안 도구와 호환되는지 평가해야 하며, 도입하려는 프레임워크가 GDPR과 같은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감사와 보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Risk Surface를 줄이는 작업은 단발적인 설정이나 도구 배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환경은 동적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위협이 끊임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보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업데이트해야 하며,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는 단순히 문제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포함해야 한다.
특히 DevSecOps와 같은 보안 접근법을 통해 보안을 개발 및 운영 과정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보안 정책이 조직의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고, 보안 점검과 자동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보안 팀과 개발 팀 간 협업을 강화해 보안이 모든 프로세스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isk Surface 감소는 단기적으로 끝낼 수 없는 과제다.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개선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